전북도, 임산부 2500명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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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7-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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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등 지원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라북도가 미래세대 건강관리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임산부 2500명에게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40%를 지원받아 지방비 40%, 자담 20%를 더해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해온 사업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임산부들의 지원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축소돼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추경에 예산 확보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이달 4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 신청대상자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 당시 임신부이다. 에코이몰 온라인과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에코이몰시스템에서 추첨을 통해 지원대상 임산부를 선정했다.
꾸러미 주문은 선정된 임산부가 에코이몰에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되며 주문 시 친환경농산물을 50% 이상, 나머지를 유기가공식품과 무항생제 축산물 등으로 주문해야 한다.
또 회원가입 문자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가입해야 하고 60일 이내에 꾸러미를 주문해야 한다. 정해진 시일이 지나면 포기자로 간주돼 지원이 취소된다.
꾸러미 공급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담당하며 신선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냉장으로 직배송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임산부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시작된 사업이지만 미래세대의 건강과 환경가치 등에 기여하는 사회적 상생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정기적으로 점검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임산부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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